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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10

여닫이도어 번외편, 히든도어, 스텝도어, 슬림문틀 예림 슬림문틀1. 히든도어? 스텝도어? 슬림문틀? 지난 포스팅에 도어의 종류와 소재에 관해서 이야기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닫이 도어로 폭을 좁혀서 요즘 많이 사용하는 히든도어, 스텝도어, 슬림문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이 블로그에서 건축자재에 대해 포스팅하는 대상이 건축자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분들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히든도어와 스텝도어는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참고로 히든도어와 스텝도어는 기존의 문틀과 도어를 바꾼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할 때에 목작업과 마감작업이 동반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와 상의를 통해서 디자인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여닫이도어는 손잡이를 잡고 문을 밀거나 당겨.. 2024. 5. 26.
집성판, 우리집 원목가구는 비싼 자재일까? 1. 다양한 수종, 다양한 집성판 나무의 수종이 다양한 만큼, 집성판의 종류 또한 여러 가지이다.집성판은 원목 자체를 이어서 붙인 판을 말하는데, 목재 자체를 큰 판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합판과는 차이가 있다. 원목을 어떤 방식으로 집성하는지, 어떤 나무를 이용해서 제작하였는지에 따라서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면밀히 말하자면 우드슬랩처럼 통나무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목이라 말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지만, 원목자재의 좀 더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 집성판이 사용되며 원목가구로 불려진다.원목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치만큼, 그저 원목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어떤 수종인지 어떤 제작방식인지를 구별하지 않고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다.같은 이름의 원목이라도 어떤 수종이, 또는 어떤 방식으로 .. 2024. 5. 11.
합판, 다 같은 합판이 아니다 1. 합판의 종류는 많아도 너무 많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에 작성했던 MDF와 다음번에 작성할 집성판은 배제하고, 오롯이 옆면이 웨하스처럼 생긴 합판들만 다룰 예정이다.재고운영을 할 수 있는 합판의 수량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에, 합판의 종류는 너무나도 많아서 아주 보편적으로 인테리어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합판 몇 가지 정도만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인테리어 업자분들은 합판의 수종을 말하거나, 어떤 분들은 아예 원산지까지도 선택하여 주문하기도 하지만, 합판 종류의 방대함을 모르시는 소비자들은 막연하게 합판 사러 왔으니 합판 좀 보여달라고 창고를 두리번거리시는 분들도 계신다. 합판은 원목을 기계로 벗겨내서 만들어진 얇은 판을, 섬유 방향이 서로 직각이 되도록 층층이 겹친 후에 접착제로 붙.. 2024. 5. 3.
‘다루끼’ 말고, ‘각재’라고 불러주세요 1. 인테리어의 뼈대가 되는 각재  인테리어 자재 중에 각재는 빼놓을 수 없는 자재이다. 건물의 골조가 콘크리트이던, 목조주택이던, 패널이던 내부인테리어를 들어갈 때에 가장 먼저 발주되는 자재는 각재이다. 요즘에는 경량팀이 목수팀을 많이 대체하고 있긴 하지만, 경량으로 각재를 전부 대체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각재는 여전히 인테리어 현장의 이곳저곳에서 사랑받는 기본아이템이다.  그렇게 사랑받는 아이템이 아직도 일본식 단어로 불린다는 게 판매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수많은 일본식 명칭들이 우리나라 건축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통용되고 있고, 적절하게 대체할만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다. 특히 다음번 글에 다루겠지만 요꼬합판의 경우에는 아로합판, 오징어합판 등의 명칭으로 대체하는 것보다.. 202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