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1 석고보드,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에 있는 건축자재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에 쉽게 접할 수 있어서인지, 살던 집을 직접 수리하겠다며 자재를 사러 오시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다.인테리어 업자들 못지않게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계시고, 두루뭉술하게 설명하시며 의사가 환자에게 진단을 내려주듯이 본인에게 알맞은 조언을 해주기를 바라는 손님들도 있다. 엊그제 제약회사 다니는 친구가 거래처 병원에 가져다준다며 가져온 레고가 생각난다.설명서대로 하나씩 붙여 나가다 보니 바닥부터 창문, 벽체 뭐 하나 흠잡을 곳 없이 기가 막히게 사무실이 완성되었던 걸 보고 집을 지을 때에도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다.레고는 실수로 잘 못 만들면 떼어서 다시 만들면 되는데, 내 집수리는 자칫 잘못하면 돈이 배로 들 수 있으니 미리 꼼꼼하게 알아보는.. 2024.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