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바람에 보답하고자, 이에 걸맞은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방문의 틈에 아이의 손가락이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품들도 그중 하나이다.
오늘도 신축주택의 도어를 발주하면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손끼임을 방지할 방법을 찾아달라는 문의가 들어왔다.
기존에 살고 계시던 신축아파트의 각 방에 손끼임 방지 보호대가 적용이 되어있었다고 말씀하셨다.
아마 도어 설치 후에 붙이는 형식으로 후시공하는 제품인 도어캡이지 않을까 싶어서, 발주 전에 몇 가지 사진들을 찾아서 보내드리고 비교설명해 드렸다.
사실 아이의 손이 문에 끼는 사고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다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도어쿠션 같은 제품들로 바람에 의해 문이 닫혔을 때, 끝까지 닫히지 않도록 막아주는 제품들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문의 경첩 부분에 손이 끼어서 발생하는 사고는 전문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어렸을 때 문틈의 경첩 부분에 손가락이 심하게 끼어서, 지금도 새끼손가락의 신경이 완전하게는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그 위험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입장이고, 위험성을 경고해주고 싶다.
1. 손끼임 방지 도어와 손끼임 방지 캡
먼저 도어를 주문하는 시점에서 일반 경첩이 아닌, '손끼임 방지용 경첩'이 장착된 도어를 주문하는 방법이 있다.
예림에서는 도어를 발주하는 시점에 '손끼임 방지 경첩'을 적용해서 발주하면, 도어와 '손끼임 방지 경첩'이 결합되어서 생산되어 출고된다.
문틀은 일반 문틀과 동일한 가변형 문틀,, 발포문틀, 스토퍼 문틀에 사용가능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도어에 후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주 시에 미리 사이즈를 계산해서 주문해야 한다.
우딘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도어발주시점에 '세이프도어'를 주문하면 되는데, 손끼임 방지가 적용된 경첩의 구동방식은 예림과 다르지만 도어에 결합되어 경첩 부분의 틈을 막아준다는 방식은 동일하다.
예림과는 다르게 우딘은 도어와 색상까지 동일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어 보인다.
영림에서는 후 시공방식의 '여닫이 안전커버'를 판매한다.
도어 자체에 경첩식으로 부착되어 틈을 막는 예림이나 우딘과는 차이가 있다.
부착형으로 쉽게 시공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영림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들을 찾을 수 있다.
그중 아이*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쉽게 시공할 수 있어 좋았고, 제품의 완성도도 높았다.
대신 색상은 정해진 몇 가지 중에서 골라야 하므로 도어와 최대한 비슷한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제한사항은 있다.
손끼임 방지 경첩이 적용된 도어를 모든 방에 적용하는 것이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상대적으로 경제적 인방법인 손끼임 방지 캡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완성도가 높고, 충분히 제 역할을 하게끔 만들어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그 정도 비용은 아깝지 않다면 내구성이 높은 경첩이 적용된 도어 제품에 과감하게 투자해 주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